[어디가지] 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 추천 놀이기구와 공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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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 추천 

저희는 이번에 올랜도를 가면 제가 셋째 아이를 임신 중 이기도 하고 (현재 임신 27주차, 임신 중기이지만 벌써 만삭의 몸) 아이들이 만4세, 만2세여서 손이 정말 많이 가는 나이때의 아이들이기도 하다 보니 많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걷기 보다는 자연스레 애니멀 킹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애니멀 킹덤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살짝 언급을 하였듯이 자연을 테마로 꾸며 놓아서 걷는 것 만으로도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아이가 어린 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즈니 월드 테마 입니다. 다른 것 보다도 라이온킹 뮤지컬과 사파리 투어 만으로도 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의 역할은 다 했다! 라고 봅니다. 

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어트랙션은

그 중에서도 이건 좀 호불호가 있겠다 싶은 어트랙션을 하나 꼽으라면 잇츠 터프 투 비 어 버그(It's tough to be a bug) 라는 어트랙션이 있는데 저는 좀 별로 였습니다. 영화 '벅스 라이프(Bugs Life)'를 테마로 '벌레는 우리 삶에 유익하다', '벌레는 해롭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 하려고 만든 3D 영화 형태의 어트랙션 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개미 '플릭'이 극을 이끌어가고 악역 메뚜기 '호퍼'가 등장하면서 극은 점점 무서운 분위기로 변해가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 밖으로 나갈 때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데 그건 직접 가보시면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영화관 처럼 앉아서 체험 하는 것 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벌레가 되어 이리저리 쫓기고 마지막에 겪는 서프라이즈가 정말이지 썩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더운 한여름에 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 방문 계획이 있다면 더위를 피하는 목적으로도 괜찮습니다. 

 

강추하는 어트랙션은 

킬리만자로 사파리

애니멀 킹덤의 상징적인 어트랙션이라고 소개 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프차를 타고 사파리로 나가서 실제 살아있는 동물들을 보는 컨셉의 놀이기구입니다. 애버랜드의 '사파리월드'나 '로스트밸리'와 흡사한데 규모 면에서 비교가 안 되게 엄청 거대하고 동물들을 배려하여 환경을 만들어져 있어 정말 사파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넓은 땅에 자유로이 있는 동물들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 오브 더 라이온 킹

영화 '라이온 킹'을 테마로 해서 만들어진 뮤지컬 공연으로 원형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약 30분이라는 공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감이 강하고 화려한 무대가 연이어집니다. 연기자들은 100% 라이브로 노래를 하며 출연자에 따른 기량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공연 입니다. 

워낙에 인기가 좋은 공연어서 한 회에 수용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공연 시간에 맞춰가면 입장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유있게 20-30분 전에는 극장에 도착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만든 뮤지컬은 오직 디즈니 월드 애니멀 킹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완성도가 매우 높은 공연이지만 공연시간이 다소 길어서 첫 부분에 지루함이 조금 있습니다. '니모를 찾아서' 원작 자체가 그러하듯이 대부분의 무대가 바닷속을 표현하고 있어서 무대에서 이를 어떻게 연출하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바다 생명체들을 어떻게 무대에서 살아 숨쉬게 하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인기가 좋은 공연이라 공연 시작 20-30분 전 극장에 도착해야 좋은 자리에서 관람이 가능 하고 입장 제한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칼리 리버 래피즈 

원형 보트에 몸을 싣고 급류를 타는 어트랙션으로 마치 애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흡사 합니다. 더운 여름 날에 타기 딱 좋은 어트랙션 입니다. 빙글빙글 돌아 하강 지점에서 물벼락을 피할 수 있었다고 쳐도 어느 지점에서는 물폭탄을 맞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놨습니다. 이 물폭탄은 구경하던 다른 손님들이 물총처럼 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보트 라이드는 애니멀 킹덤 스렁ㄴ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다이노소어

공룡을 좋아한다면 꼭 타야 할 놀이기구 입니다. EMV라는 시스템을 활용한 다크 라이드 입니다. 롯데월드의 '차라오의 분노'와 유사한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행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영화 '다이노소어' 테마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한 차량을 타고 공룡들이 살고 있던 시대로 넘어갔다가 운석으로 인해 공룡들이 멸종하기 직전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하강 지점이 있다거나 하는 스릴은 없지만 차량 자체가 엄청 격하게 흔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임산부인 저는 안타깝게도 탑승을 하지 못하겠지만 어두운 공간에서 공룡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니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어트랙션 입니다. 

 

익스페디션 에버레스트

이 롤러코스터를 만들기 위해 디즈니 월드는 거대한 인공산을 만들었습니다. 전세계 디즈니 파그에 있는 인공산 중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이 '익스페디션 에버레스트'이며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롤러코스터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설인 "예티'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형상을 한 롤러코스터 이지만 도중에 '예티'가 트랙을 끊어 놓아서 열차가 방향을 확 바꾸어 빠르게 진행 됩니다. 익사이팅한 어트랙션을 기대 하시는 분 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영화 '아바타'를 테마로 하는 시뮬레이터 놀이기구 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생명체 '벤시'를 타고 '아바타 속 '판도라' 행성을 날아본다는 컨셉의 어트랙션 입니다. 시뮬레이터는 영상에 맞춰 차량이 움직이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말하는데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는 무조건 왕왕 추천 드립니다. 저는 못 타봤지만 여러번 타도 또 타고 싶어하는 짝궁이를 보니 추천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정교한 계산으로 움직이는 시뮬레이터가 영상과 잘 맞쳐져 있고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우리가 '벤시'라는 동물을 타고 있는 컨셉인 만큼 허벅지를 통해 '벤시'가 숨 쉬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동물 위에 올라 타고 있는 상상마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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