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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마일리지 몇 만 점? 저는 단 몇 달 만에 100만 마일 받았습니다

원더웍스 2025. 3. 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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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마일리지 얼마나 모으셨나요?

카드 쓰고, 항공권 사고, 해외여행 몇 번 다녀도 고작 몇 만 마일리지 모으기 바쁘지 않으셨나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1년에 카드 수천만 원 써도 3만, 5만 마일리지가 전부였죠. 그런데, 저는 최근 단 몇 달 만에 무려 100만 마일리지를 모았습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아닙니다. 실제 가능한 이야기고, 실제로 제가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SAS의 전설적인 100만 마일리지 프로모션

작년 말, 항공 마일리지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아항공 SAS에서 미친 듯한 프로모션을 발표했거든요.

조건은 단순했습니다.

SAS 회원 가입 후, 2024년 12월 말까지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15곳 각각 1회 이상 탑승하면 100만 마일리지 적립!

100만 마일리지면 어느 정도냐고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최소 10회 이상 발권 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처음엔 저도 반신반의했죠. "이거 진짜 되는 거 맞아?"
하지만 실제로 도전한 사람들의 마일 적립 사례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저도 결심했습니다. "한번 해보자."


📌 조건은 단순하지만, 진짜 쉽지는 않다

단순히 비행기만 타면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 프로모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각기 다른 15개 스카이팀 항공사 탑승”**이라는 점입니다.
대한항공만 15번 타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서로 다른 항공사여야 인정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티켓 클래스’가 정립 가능한 종류여야 합니다.
항공권을 싸게 샀다고 무조건 마일이 적립되는 게 아닙니다.
클래스 코드에 따라 정립이 불가한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저도 항공권 예약 전마다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적립 가능 클래스 코드"**를 먼저 확인하고 예매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정립 가능한 클래스를 선택해야만 실제로 마일리지에 반영되기 때문이죠.


💡 비용과 시간, 어떻게 줄였냐고요?

비행기를 15번이나 타야 하니, 당연히 비용과 시간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바로 전략적인 이동 계획입니다.

제가 사용한 대표적인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 퀵턴 비행

말 그대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돌아오는 왕복 비행입니다.
최대한 숙박비 없이 이동만 하는 스케줄이죠.

✅ 라운지 식사

식비도 만만치 않잖아요?
라운지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PP카드를 총동원해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 미니멀 여행 짐

기내용 캐리어 + 백팩 딱 2개만 들고 다녔습니다.
수하물 비용 줄이고, 환승도 빠르게!

✅ 캡슐호텔 이용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하는 경우엔 공항 근처 캡슐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몇 시간만 자고 바로 나가는 일정에는 딱이더라고요.


📎 마일리지 누락? 자주 발생합니다

이 이벤트의 또 하나의 함정은 바로 마일리지 누락입니다.
의외로 꽤 자주 발생합니다.

티켓 클래스가 적립 가능한 클래스여도,
시스템 오류나 항공사 연동 문제로 정립이 누락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꼭 탑승 후에 다음과 같은 작업을 했습니다:

  • 탑승 티켓 보관
  • 보딩패스 스캔 저장
  • SAS 사이트 또는 해당 항공사에 수기 정립 요청

수기로 정립 요청을 하면 보통 며칠~몇 주 내로 반영되지만,
항공사에 따라 처리 속도는 천차만별입니다.
무시되거나 거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최대한 자료를 남겨두는 게 중요합니다.


🛫 비즈니스석 비딩 전략도 활용

혹시 비즈니스석 비딩(업그레이드 경매) 아시나요?

요즘 많은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 탑승객에게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경매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저도 몇 구간은 최저가로 입찰해서 비즈니스 탑승에 성공했어요.
덕분에 마일리지 정립도 늘어나고, 피로도도 줄었죠.
게다가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시 더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시도해볼만한 전략입니다.

 


🎯 결론 – 이건 여행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여정은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마일리지 게임, 미션 수행, 전략적 이동의 연속이었죠.

비행 스케줄 짜기, 정립 확인, 클래스 체크, 수기 요청, 플랜B까지…
정신없이 움직이고, 공항에서 잠깐 눈붙이고, 또 이동하고…
그렇게 해서 저는 결국 100만 마일리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마일리지는 돈으로만 모으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보와 전략, 그리고 실행력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정리 – 100만 마일리지 받는 핵심 포인트

1️⃣ SAS 프로모션 가입 + 스카이팀 15개 항공사 탑승
2️⃣ 정립 가능한 티켓 클래스 필수 확인
3️⃣ 퀵턴·라운지·미니멀짐 등 전략적 여정
4️⃣ 마일리지 누락 대비 수기 정립 요청
5️⃣ 비즈니스석 비딩 적극 활용


혹시 여러분도 마일리지 제대로 모으고 싶다면,
카드 쓰는 것보다 이런 전략적인 이동 한번 고려해보세요.

여행도 하고, 마일리지도 쌓고, 비즈니스 클래스 타는 그날까지.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
마일리지 정립의 세계, 생각보다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