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공지글갯수 1 안녕하세요. 다둥맘 비바비바두 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갑작스럽게 짝궁이를 만나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열심히 살던 "내"가 사라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아이들이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는 걸 곁에서 보면서는 더더욱. 짝궁이도 결혼, 임신, 출산으로 인해 그의 일상은 크게 변화한거 같지 않은데... 마치 이 모든 과정에서 나만 뒤처지고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결혼 전까지만 해도 저는 굉장히 모범생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삶을 살아왔던거 같은데.. 결혼 이후엔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건 정말 단 하나도 없는 거 같은 그런 기분... 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돌봐서 그런걸까. 뭔가 생산적이고 돈이 되는 일을 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닐까. 백번 천번 아니... 수십만번도 더 고민하고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던거 같..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