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대서양에 접해 있어 바다와 가까운 쪽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좋은 호텔이나 숙박시설, 대학 부설과 사설 어학원 등의 기관들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곧 타게 될 크루즈 터미널도 있고 마이애미 국제공항도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마이애미 카리브와 대서양을 향해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마이애미 비치(Miami Beach)라는 독립된 행정 구역으로 마이애미의 위성도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어떤 곳
마이애미 지역 특성
예로부터 쿠바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상 피델 카스트로 때문에 쿠바가 공산화가 된 이후 자유를 찾아서 쿠바 사람들이 마이애미로 많이 넘어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독특한 건축양식과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도시 입니다.
유럽 관광객들이 특히나 즐겨찾는 휴양지인데 유럽에서는 그나마 거리도 가깝고 해변가만 즐비한 다른 일반 휴양지와는 달리 도시와 인접해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 입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중앙아메리카나 남아메리카 북쪽으로 가는 항공편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마이애미로 넘어오는 비행편은 항속거리 문제로 인해 거의 없는 편이라 보통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한번 거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마이애미를 올 경우 아메리칸 항공이 댈러스에서 여객기를 교체하고 편명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인천 - 댈러스 - 마이애미 노선을 운항 중이기는 합니다.
쿠바 사람들과 남미 사람들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고 여름 휴양도시 중 한 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 이다보니 치안이 안전한 도시는 아닙니다. 1980년대부터 코카인 거래가 횡행하여 마약으로 큰 도시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로 마약관련 범죄로 악명이 높기도 하며 8-90년대에는 마이애미 경찰마저 연루된 마약조직 관련 부패 사건도 여러차례 있어서 마이애미 = 마약도시 라는 인식이 있었을 정도 입니다.
우범지대에 자주 노출하지 않고 안전 지역에서만 머무를 것을 권합니다.
마이애미 날씨
바다를 끼고 있는 형태이고 비도 많이 내려서 굉장히 습한 기후를 갖고 있고 주변 바다의 수온이 높고 연중 기온이 높아 허리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 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보자면 1-4월이 적당히 덥고 비도 덜 와서 좋고, 7-8월에는 습도가 매우 높은데다가 허리케인의 위험도 산재해 있기 때문에 방문을 자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7-8월은 실제로 비수기 취급을 받아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저렴한 편 입니다.
키웨스트
플로리다반도 남쪽, 미국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마이애미를 가면 반드시 꼭 가봐야 하는 장소 입ㄴ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아라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 휴양 도시 입니다. 쿠바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인접해 있어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1822년 미국령이 되어 아름다운 해변, 호화로운 저택, 아기자기한 상점들, 갤러리와 부티크가 골목 골목에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작가 등 예술가들도 많이 찾으며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헤밍웨이의 친구이자 유명한 작가 도스 파소스가 이곳에서 다수의 명작을 발표했습니다. '헤밍웨이의 집'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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