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케이 PreK 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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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미국에 올때 가장 많이 고려하게 되는 부분은 아이들의 학업 일거에요. 

게다가 한국과는 아이들 나이에 따른 구분에 따른 명칭이 다르고 미국은 만나이로 아이들의 나이를 따지다 보니 더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데이케어(Daycare), 프리스쿨(preschool), 프리케이(PreK), 킨더가튼(Kindergarten), 그리고 초등학교(Elementary) 이거든요.

 

한국에선 어린이집(얼집), 유치원으로 구분되는거에 비해 아주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굉장히 헷갈려요.

그런데 그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이주민들에게만 해당 되는거 같진 않아요. 

미국 엄마들도 헷갈리는지 구글에 비슷한 내용으로 검색을 많이 하거든요 ㅎㅎ 

 

Daycare(데이케어) 미국 교육과정

데이케어(Daycare)는 뭐에요? 

데이케어는 낮(Day)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보육을 해 주는(Care) 곳이라고 보면 되어요. 

그 말인 즉, 맞벌이 직장맘이 많은 미국에서는 신생아 일때부터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아이들 보육을 맡기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신생아부터 두살 까지를 일컫습니다. 

 

프리스쿨(Preschool)은 뭐에요? 

프리스쿨은 학습보다는 놀이에 더 집중을 하고 있어요. 아이의 연령대는 보통 2-4살 입니다. 

데이케어에서 조금 더 진화한 형태이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촉감, 색감, 청감 등을 이용하는 놀이 위주의 학습을 하는 곳 입니다. 

 

프리케이 학습 어떻게 준비하나요

프리케이(PreK)는 뭐에요? 

프리는 ~이전 이라는 접두사로 뒤에 붙은 K는 Kindergarten의 약자에요. 그러니까 Kindergarten 입학 전 아동, 예비 유치원생 이라고 봐야겠죠. Pre-K는 보통 만3-4세 아이들을 일컬어요. 만 4-5세가 되면 유치원에 갈 수 있는데 유치원에 가기 전 미리 준비하는 단계의 아이들이라 이 시기에 학습적인 것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Kindergarten 유치원 입학 기준은 조지아의 경우 그 해 9월1일 이전에 만5세가 되었을 때 입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딸은 2017년 12월12일 생이기 때문에 2022년 9월1일 기준으로 만4세이기 때문에 PreK 과정에 있게 되는 거죠. 

만약 아이가 2017년 5월 생이라면 2022년 9월1일 기준으로 만5세 이기 때문에 Kindergarten에 가야 하는 거에요. 

조지아의 경우 PreK 과정부터 공립학교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살고 있는 카운티에 문의를 해서 알아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한인유치원의 PreK 를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있는 단계 입니다. 

그렇다면 프리케이에서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만3세 이전에 기저귀를 떼어야 하고 만4세에 배우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기 이름 쓰기
  • 알파벳 인지
  • 사물의 색깔, 모양, 크기 구분하기
  • 패턴 파악하기
  • 숫자 10까지 세기

한국어로 했다면 아마 벌써 했을 것들을 미국에서는 조금 천천히 가르치는 편이라 아이들의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제로 저희 딸이 올해 8월부터 preK 과정을 들어가서 배운 것이 영어로 자기 이름 쓰기, 숫자 1-10 쓰기 이거든요. 

실은 이런 부분보다는 학교에 갔을때 영어로 화장실에 가고싶다던가 물이 마시고 싶다던가 하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 해야 한다라는게 더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어리기때문에 언어에 대한 습득이 빠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변 분들의 말씀은 딱히 제게 와 닿지는 않아요. 육아라는게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기도 하고 아이 바이 아이 케이스 이기 때문이죠. 

아무도 정답을 알려 줄 수 없고 정답이라는 것 자체가 없으니까요. 

 

킨더가튼(Kindergarten)은 뭐에요? 

해당 연도의 9월1일을 기준으로 만5세가 된 아이들은 킨더가튼(유치원)을 갈 수 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킨더가튼(Kindergarten)은 필수교육과정이 아니라 부모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필수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입니다. 조지아의 경우 프리케이부터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니 해당 카운티에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킨더가튼은 만 5세를 의미하며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지적수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물을 10까지 셀 수 있는지
  • 문장으로 말을 할 수 있는지
  • 4가지 이상의 색상과 3가지 이상의 모양을 아는지 
  • 알파벳을 알고 (일부분) 자기 이름을 쓸 줄 아는지 

프리스쿨 과정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미국 학교 교육의 기준은 한국 엄마들의 기준에서는 많이 낮아 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교육열이 엄청난 인도계 엄마들, 중국계 엄마들과 한국 엄마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기준입니다. 

배움이 빠른 아이들의 경우 만5세에 이미 단어를 영어로 쓸 줄 알고 읽을 줄 알며, 숫자를 100까지 셀 줄 압니다. 

인도계의 특성상 숫자 개념이 매우 강해 이들 중 일부는 덧셈, 뺄셈 등의 사칙연산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렇다고 아이들을 조기교육 하시라는 말씀은 아니고 구글에서 찾은 정보에 의존하여 기준이 낮으니 우리 아이의 학업을 그 기준에 맞춰 준비 하시다가는 깜짝 놀라실까봐 현실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어딜가나 선행학습을 하는 부모들은 있으니까요. 

 

2021-2022 입학 기준 아이들 입학 연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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