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골프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티비를 틀어도 유튜브를 봐도 어디서든 골프 이야기가 만연한 듯 합니다.
특히 이제는 중년의 여유 있는 분들의 사교 스포츠가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다소 젊어지면서 골프가 트렌디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뽐내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들과 친목도 할수 있는 다채로운 장점을 갖고 있어서 인가 봅니다.
SNS에 업로드 하기에도 참 좋아서 젊은 여성들도 골프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정보를 얼핏 들었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제한 되었던 만남도 많이 규제가 풀어지고 해외 여행 규제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서 인지 국내에서 드넓은 초록 잔디를 마음껏 밟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도심을 벗어나 답답함을 털어 버릴 수 있을 듯 하니까요.
저도 올해 초 한국에 있으면서 잠시 골프 개인레슨을 신청해서 받았었는데요.
보통 6개월 정도 아주 열심히 기본기 레슨을 받으면 필드에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특훈으로 3개월 안에 기본기만 좀 잡아보려고 했는데 미국 가는 날짜를 잡아 놓고 나니 왜 그리도 할일이 많아 지는지..
결국 기본 자세만 몇번 잡아 보고 오게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 실은 임신 초기여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혹시 큰일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염려에 무엇이 우선순위 인지를 고민하다 내려 놓은 부분도 있습니다. 골프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있는 이 곳, 조지아 애틀란타로 출장을 오시면 대게 평일에는 한국에서처럼 밤낮없이 일을 하시고 주말이 되면 정말 뭘 해야 할지 몰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울렛 구경도 한 두번이요, 출장 온 아저씨들끼리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하루일정에 불과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날이 더워서 골프를 추천 드리는게 조금 이르기는 하겠지만 이른 아침 또는 오후 늦게 골프를 치는 분들도 계시기에 제가 아는 한에서 골프장 추천을 해 드려 볼까 합니다.
한국에 비해 이용료도 저렴하고 캐디가 따로 붙지 않아서 캐디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어 해외 출장을 온 김에 필드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캘러웨이 리조트 앤 가든 (Callaway resort and Gardens)
캘러웨이 가든은 2,500에이커에 달하는 규모로 어워드 상을 수상했으며 이 캘러웨이 리조트앤 가든은 파인 마운틴의 정경이 멋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 종류의 숙박시설과 12개의 레스토랑, 쇼핑을 할 수 있는 곳과 더불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가족들이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골프장으로도 많이 유명하지만 실은 골프장 외에도 가든 내에 조류센터, 나비센터, 하이킹&바이킹코스, 진달래 가든 등이 있으며 사시사철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어 언제 방문하여도 좋은 곳 입니다.
여름에는 로빈레이크 비치 (Robin Lake beach)에서 거대한 튜브 놀이기구를 띄워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카약, 패들보드 등의 액티비티를 즐겨 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호수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네요.
대신 저는 숲길 걷는걸 좋아해서 이곳에 있는 네이처 트레일(Nature Trails)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맘껏 누리고 걸으며 재충전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물 보다는 두 발이 땅에 땋아 있는게 안정감이 있고 좋아요. ㅎㅎ
9월2일부터 9월 4일까지 레이버데이 (Labor day) 이벤트로 강가에서 열기구와 풍선을 띄우고 폭죽쇼도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9월2일까지 마이애미에 머물 예정이라 이번에는 멋진 광경을 보러 가지 못할 듯 하네요.
이처럼 가족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많은 활동들과 이벤트가 제공이 되고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을 드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처럼 아이들을 돌봐주는 케어링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런 서비스만 있어도 저처럼 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들이 잠시나마 육아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적어 봅니다.
부대시설 이용 및 골프장 이용 비용 안내
어드미션 티켓 (Admission Tickets)
어드미션 트켓에 포함 된 서비스는 Virginia Hand Callaway Discovery Center(가든), Cecil B Day Butterfly Center(나비가든), Ida Cason Callaway memorial Chapel(성당), Callway Brothers Azalea Bowl(진달래길), Robin lake Beach(바닷가, 시즌성으로 오픈), 그 외 걷기 좋은 트레일과 10여마일의 자전거 트레일을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어드미션 티켓은 성인 1인당(13세-64세) $29.95 어린이 (6-12세) $14.95 만5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운영시간은 월-일 9:00am - 5:00pm 입니다.
아까 소개시켜드린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의 어드민 티켓은 가격이 다릅니다.
성인(12세 이상) $35.95, 어린이 (3-11세) $26.95 이지만 간단한 다과가 제공 됩니다.
연간 회원권은 1인당 $79, 가족 맴버(어른2, 어린이 4까지) $169 입니다.
일년에 두번 이상 방문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패밀리 연간 회원권을 추천 드립니다.
** 골프 이용은 별도 입니다.
골프 예약은 캘러웨이가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셔도 되고 전화예약도 가능 합니다.
전화 예약은 877-647-6533 으로 연락을 하셔서 진행 하시면 됩니다.
골프와 숙박 패키지는 없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물론 있습니다.
골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은 1박 숙박과 이틀간의 골프 라운드, 골프카트 렌탈과 가든 입장권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2022년 8월1일 현재는 패키지 프로모션 기간이 아니어서 패키지 금액이 대략 $429-459으로 확인이 됩니다. 할인이벤트가 있을 경우에는 절반 가격 정도 수준에서 이용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캘러웨이 리조트 앤 가든의 골프 코스는 두 종류가 있는데 마운틴뷰 코스와 레이크뷰 코스가 있습니다. 레이크뷰 코스가 상대적으로 조금 쉬운 코스라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골프 티 타임 시간은 마운틴 뷰 코스느 7:00am - 6:00pm, 레이크 뷰 코스는 7:00- 6:00pm 입니다.
클럽 렌탈 비용은 $45 이며, 골프 티타임 비용은 8월 18홀 기준 오전에는 $
72, 오후 3시 이후 $4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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